고개 위에서 내려다본 서동. 전봇대와 전깃줄 너머로 낮은 집들과 산이 보인다.

외롭지 않았던
서동을 추억하며

고개 위에서 본 서동

우리 이야기

30여 년 전, 이 동네의 추억을 끄집어보면 이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옹기종기, 시끌벅쩍, 티격태격.

노란 바탕에 파란 글씨의 오래된 동네 슈퍼 간판과 전봇대.
아직 남아 있는 동네 슈퍼 간판

엄마가 하던 농심가슈퍼는 이 동네의 모임공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동네 할머니들의 노인정이었고, 동네 아줌마들의 대화창구였고, 노가다꾼 아저씨들의 소주방 같은 곳이었죠.

그때는 이 동네가 정말 싫었습니다. 하루라도 이 지긋지긋한 동네를 떠나고 싶었죠.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 그 싫었던 순간들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그리움으로 남더라구요.

서동 골목의 오래된 주택.
골목의 오래된 집

이 동네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지만,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더라구요.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지만, 여전히 이 동네에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을 담은 동네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며, 외롭지 않았던 서동을 추억해 봅니다.

공간이 낡은 만큼 나머지를 채웁니다

깔끔하진 않지만, 불편하지 않도록. 그게 고개서동의 방식입니다.

  • 오기 전주소·출입 방법·주차 안내를 메시지로 보내드립니다.
  • 동네직접 다녀보고 고른 서동 밥집·시장·산책길을 알려드립니다.
  • 공간 안내서TV·넷플릭스·조리도구 쓰는 법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 머무는 동안불편한 점은 카카오 채널 1:1 채팅으로 언제든 말씀 주세요.

서동에 와보세요

이 동네는 걸어봐야 보입니다. 오르막을 올라봐야 왜 여기가 좋은지 알게 됩니다. 글로만 읽으면 반도 모릅니다.

하룻밤 머물기서동여관 →

함께 밥 해 먹기서동부엌 →

둘이서 영화 한 편서동영화 →